'또 경희대' 인기 아이돌, 길거리 공연으로 학위 취득 '의혹'…다른 학생들은 수천만원 들여 공연 준비
입력 2018. 02.06. 22:46:04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경희대가 또 다시 학위 논란에 휩싸였다.

6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B씨는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제가 된 것은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제출한 영상이었다. B씨는 학칙에 따라 졸업 논문을 단독 공연으로 대체했지만 B씨가 제출한 영상은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졸업 공연은 반두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하지만 B씨는 연주자도 없이 30분 공연으로 학위를 받은 것이다. SBS에 따르면 졸업 공연은 준비 비용에만 수천만원이 드는 탓에 해당 방식으로 학위를 딴 것은 3~4명뿐이다.

대학원 졸업생은 이날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까다로웠다. 제 기억으로는 그걸 준비하는 것들이 하나라도 잘못되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버스킹 정도 가지고는 안 되고"라고 말했다.

해당 졸업생의 말이 사실이라면 버스킹 형식으로 이루어진 B씨의 영상은 졸업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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