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김국진 강수지 ‘올드패션 데님룩’, 불타는 청춘 ‘운명의 만남’
입력 2018. 02.07. 09:55:31

강수지 김국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불타는 청춘’의 첫 번째 커플 김국진 강수지가 이 프로그램의 공식 부부에 등재됐다.

지난 6일 MBC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오는 5월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지난 1월 29일 결혼설이 제기됐을 당시 “논의 중인 단계다”라며 모호한 입장을 발표한 이유가 자신들을 맺어준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기 위함이었음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2015년 5월 28일 제작발표회 때 만해도 이혼 경험을 제외하면 공통분모가 없는 사이였다. 그랬음에도 당시 무대에 오른 이들의 룩은 유행을 살짝 비껴간 올드패션 코드의 데님룩으로 비슷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다운 세대 공감을 보여줬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소위 먹어도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하는 깡마른 체형으로 외모와 체격조전에서부터 남매인 듯 보인다.



이런 이들이 선택한 데님은 비슷한 시대를 산 세대의 취향 저격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데님 롱스커트를, 김국진은 데님팬츠로 언뜻 타임리스 아이템인 듯 보였다. 그러나 강수지는 당시 유행한 A라인과는 거리가 먼 어중간한 H라인 피트를, 김국진은 일명 ‘아저씨 바지’ ‘배바지’로 불리는 헐렁한 팬츠로 동안으로 감출 수 없는 중년 취향을 보여줘 친근감을 유발했다.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고 하지만 닮은 사람이 부부가 된다고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들의 외모와 체격조건에 패션 취향까지 이들이 천생연분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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