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PICK] ‘퍼코트’의 몽환적 매력, 사이키델릭의 GD표 해석
입력 2018. 02.08. 10:19:58

지드래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온갖 트렌드로 넘쳐나는 ‘멀티 트렌드’ 시대에 유독 사이키델릭이 패피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일상적인 감각영역을 확대시킨 색다른 무늬나 형광 색감으로 강렬한 시각적 자극을 주는 사이키델릭은 ‘일상적인 감각영역의 확대’라는 전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지각을 넘어서는 체험이라는 점에서 패피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K팝 대표주자이자 글로벌 패션 아이콘이기도 한 지드래곤은 몽환적인 ‘울트라 퍼플’, 자극적인 핫핑크, 열정적인 레드 등 여자들도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강렬한 색감의 퍼코트로 보수적인 성 개념의 틀을 깨는 독보적 ‘패션감’을 보여줬다.

컬러 퍼코트를 입었다고 사이키델릭은 아니다. 지드래곤은 보란 듯 그린, 레드 등 퍼코트와 대비되는 컬러로 헤어 염색을 하고 굵은 골드 체인 목걸이를 둘러 자신의 추구하는 음악을 패션이라는 시각적 요소로 전달했다.

그렇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튀는 것 일색만 고집하지 않는다.

무대 혹은 파티를 벗어난 공간에서는 블랙 티셔츠와 팬츠에 운동화까지 블랙을 맞춘 후 핫핑크 코트를 입어 데일리룩으로 수위를 조절했다. 단 이 순간에도 드롭 이어링을 해 사이키델릭의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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