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주 감독, 영화계 은퇴 선언 "상처준 것 인정, 더 이상 영화일 하지 않겠다"
- 입력 2018. 02.08. 17:28:52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동성 성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현주 감독이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다.
8일 이현주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 때문에 재판의 과정 안에서 저 나름의 아쉬움이 컸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그 날의 일에 대해 전하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그 날 이후 피해자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느꼈을 고통에 대해 간과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행동들은 너무도 커다란 상처를 줬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현주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연애담'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제게 영화는 삶의 전부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을 위해 살아왔다"면서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 영화일을 하지 않겠다"고 심경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현주 감독은 지난 2015년 동성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 1일 A씨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이 재점화 됐으며 무죄를 주장하는 이현주 감독과 A씨는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