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인터뷰] ‘흑기사’ 서지혜 “패션에 신경 쓴 샤론, 옷 마음껏 입어 좋았다”
입력 2018. 02.14. 08:19:45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서지혜가 드라마에서 의상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서지혜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지난 8일 종영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250년의 세월을 살아왔으며 현재 샤론 양장점 디자이너인 샤론를 연기한 그녀는 과거 회상 장면에서 다양한 시대의 의상을 보여주는가 하면 현재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패션과 헤어 의상 등에 특히 신경을 썼다.



샤론을 연기하며 다양한 의상을 보여준 그녀는 “전작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는 오피스룩 같은 단정한 느낌으로 많이 입었다”며 “이번엔 디자이너니까 패션을 선도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좀 더 화려하고 눈에 띄고 카리스마 있는 느낌을 하자고 해서 의상에 신경을 좀 많이 썼던 것도 있고 예전엔 무난한 걸 좋아했다면 최근엔 화려한 것도 많이들 좋아하더라. 그러다 보니 맞물려서 패션이 이슈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평상시에는 심플하게 입는 편이라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마음껏 입을 수 있어 좋았다”며 “회당 보통 4~5벌 입는데 우리 드라마에서는 7~8벌 입었다고 하더라. ‘정신이 없었던 이유가 옷을 많이 갈아입어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 쪽에 신경 좀 많이 썼다”라고 전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서지혜는 화려한 미모를 지녔지만 늙지도 죽지도 않고 250년의 세월을 살고 있는 인물인 샤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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