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PICK] 정수정 ‘트렌치’ VS 남주혁 ‘발마칸’, 우수 맞이 봄 코트 리스트업
입력 2018. 02.19. 10:37:22
[시크뉸스 한숙인 기자] 설연휴가 지난 2월 19일 월요일, 서울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오르면서 봄이 성큼 다가섰음을 체감케 했다.

입춘과 경칩 사이의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 중 하나인 우수인 오늘 서울 한낮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해 오랜만에 두터운 헤비다운 점퍼를 벗고 출근길에 오른 이들이 많았다.

이번 주 내내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고돼 가벼운 봄 코트가 거리에 하나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 18일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남주혁과 크리스탈 정수정은 각각 연한 카멜색의 발마칸, 트렌치코트를 걸쳐 클래식 봄 코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재해석되지 않은 클래식의 정석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택한 이들은 이너웨어까지 화이트를 선택해 2월이 아닌 3월 중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남주혁은 이너웨어에 화이트 티셔츠와 후드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정수정은 깊게 목선을 드러낸 화이트 셔츠를 스타일링해 겨울 차림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발마칸과 트렌치코트는 통칭해서 트렌치코트를 불리기도 하지만 엄연히 디자인과 명칭이 구분된다.

발마칸은 래글런 슬리브로 간결한 디자인이 포멀은 물론 남주혁처럼 캐주얼 옷차림과도 어울린다. 트렌치코트는 세부 디테일이 생명으로 정수정처럼 트래디셔널에 충실할수록 스타일링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가벼운 봄코트가 아직은 부담스럽다면 이들처럼 비슷한 옷차림을 하되 경량패딩을 코트 안에 덧대어 입으면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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