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성폭행 논란 사과에도 혐의 자체는 부인 “성관계 있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
입력 2018. 02.19. 10:42:51

이윤택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성폭행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한 이윤택은 카메라 앞에 고개를 숙이며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내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성관계를 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지만 ”폭행과 강제성은 없었다.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성폭행)를 여기서 왈가왈부하거나 진위를 밝힐 수 있겠나. SNS 글은 사실인 부분도 있고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고 말했으며 “그 배우가 저한테 성추행을 당했다는 생각을 지금에서야 알았다. 만일 그런 생각이 있다면 사죄하겠다.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윤택은 지난 14일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김수희 연출가의 SNS 글을 통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에게 성추행,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배우들이 늘어났고 이윤택은 연희단거리패와 30스튜디오, 밀양연극촌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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