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울려 퍼질 '아리랑', 민유라·겜린 '아리랑+한복' 선택 이유는? "한국의 정체성"
입력 2018. 02.19. 14:18:32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됐다.

19일 오전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민유라와 겜린은 61.22점을 획득, 프리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날 쇼트 댄스 연기가 끝난 직후 민유라와 겜린은 감격을 표했다. 쇼트 점수가 발표되자 민유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유라와 겜린의 프리 댄스 진출은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컸다. 한국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서기 위해 민유라는 미국 국적을 포기했고, 겜린은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에 나서게 된 두 사람이 고른 곡 또한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아리랑'이다. 민유라와 겜린은 프리 댄스 경연에서 개량 한복을 입고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다.

민유라는 지난달 방송된 MBC 뉴스에서 "예전에는 실력이 모자라서 할 수 없었는데, 평창 올림픽에서는 한국 음악으로 하고 싶어서 고르게 됐다"고 '아리랑'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겜린 또한 "한복이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옷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가장 한국적인 색채로 무대를 꾸밀 두 사람의 무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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