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요섭이 하얀 도화지에 그린 아름다운 그림들[종합]
- 입력 2018. 02.19. 16:13:21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양요섭이라는 그림을 스스로 그리고 싶었어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5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양요섭의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白(백)'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양요섭은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양요섭은 "많이 떨린다. 5년 만에 솔로 활동이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 그래도 그만큼 설렌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으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100%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무대를 거듭해 나가면서 더 완성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백'에는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을 비롯해 멜로망스 김민석, 리차드 파커스, 윤딴딴 등과 함께한 컬레버레이션 곡 등 총 8트랙으로 구성돼있다.
앨범명 '백'에 대해 양요섭은 "하얀 도화지를 생각했다. 이 앨범이 하얀 도화지라면 타이틀곡을 포함해서 여러 수록곡들이 다양한 물감으로 사용이 돼서 양요섭이라는 그림을 스스로 그려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멋진 색이라고 생각한다. 하얀색은 그 고유의 색으로 매력이 있다. 또한 다른 색과도 부드럽게 융화된다. 하얀색 같은 목소리, 양요섭만의 보이스가 있으면서도 다른 아티스트들과 부드럽게 융화되고 싶다. 그런 포부, 각오, 바람이 담겨있는 앨범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목소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여러 음악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보컬 레슨도 열심히 받았다. 듣는 분들이 '이 친구가 이런 노력을 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미디어템포 리듬의 R&B 곡으로 양요섭과 Gyuberlake가 함께 작업했다.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건 양요섭은 "3~4년 전 소설책을 읽고 영감을 받은 곡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었던 생각들을 가사에 녹여봤다.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이번에 완성하게 됐다.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이전의 솔로곡도 댄스와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서정적인 댄스곡이었다. 이번에도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들려드리고 싶었다.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멋진 무대를 만드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을 비롯해 수록곡 '별' '위로' '오늘 하루' 'It'you' 등의 라이브 무대도 함께 선보인 양요섭은 곡 설명과 함께 작업중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양요섭은 멜로망스 김민석, 리차드 파커스, 윤딴딴 등 솔로 앨범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한 소감에 대해 "처음으로 많은 작곡가님들과 작업을 했다.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많았다. 어떤 식으로 곡을 만들어갈지에 대해 의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배울점이 많았다. 다들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와 솔로 양요섭 음악의 차이점에 대해선 "하이라이트 음악은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강하다. 저의 색은 서정적인 것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의 앨범명도 '백'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부드러움'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양요섭은 "솔로로서는 하얀색 보이스를 내고, 하이라이트 음악을 할 때는 부드럽게 녹아들어서 메인 보컬로서 다양한 보이스를 보여주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양요섭은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걱정들을 많이 했다.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했던 걱정들이었다. 그런 고민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쇼케이스 말미 양요섭은 "선공개곡 '별'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성적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 없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저의 목소리를 좀 더 많이 들려드리는 거다.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의 이번 활동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白(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