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석 음악감독, 성희롱 미투 논란에 직접 해명 "기분 나쁠 수 있었을 것"
- 입력 2018. 02.19. 18:44:22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문화예술계의에서 또 한 명의 미투(Metoo)가 나왔다. 이번엔 뮤지컬 음악감독 변희석이다.
18일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METOO 변희석 음악감독"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글쓴이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팀으로 활동했고 최근 오케스트라팀의 총감독은 변희석 감독이었습니다. 변희석음악감독은 공연계에서 배우들이나 음악인들 그리고 스텝들까지도 함께 일하기 싫어하는 인물로 꼽힙니다"라며 그의 언행 사례를 지적했다.
사례를 적은 글쓴이는 이후 "일일이 다 적을수는 없지만 수없이 반복된 변희석감독의 험담과 수치심을 느끼게하는 발언들로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단원들은 공연중 위경련이나 심한 두통을 겪었고 이 일을 그만두고싶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라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글이 게재된지 몇시간 뒤 변희석 음악감독은 직접 해당 커뮤니티에 해명글을 올리며 "저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한 연주자가 생각났습니다. 특정 다수가 하지않는 뮤지컬연주에서는 잘쓰이지않는 악기주자입니다 그 연주자가 올린글인데요"라며 피해자를 특정해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지휘를 하는동안 너무나도 힘들었던 그 연주자를 마지막까지 함께해야한다는 생각은 많은 연주자들도 힘들어했음에도 제가 뽑은 주자로의 책임감이라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이끌고 간다고 애썼지만 그렇지 않았냐고 반문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앞으로 그 연주자를 또 다시 만나 힘들수는 없지요. 더구나 감정적으로 작정하고 쓴 글에 대응하는것같아 기분이 좋을수는 없지만 그동안 타이타닉을 아껴주신분들에게 실망드리는 없어야할 것 같아 진심 담아 몇자올렸습니다"라며 끝을 맺었다.
변희석은 최근 '타이타닉'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