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 추월 태도논란’ 김보름·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될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2만명 돌파
입력 2018. 02.20. 10:24:15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선수의 선수 자격 박탈 청원글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는 논란이 됐던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의 인터뷰 태도 외에도 경기 당시 태도 역시 지적했다.

실제로 전날 열린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 김보름, 박지우는 함께 출전한 노선영 선수가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이스가 떨어졌음에도 페이스를 맞추지 않고 자신들의 기록 경신에 열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해당 청원글을 게시한 청원인은 “인터뷰는 더 가관이었다”며 논란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앞서 김보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저희랑 좀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며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고 노선영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박지우 역시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라는 발언을 해 개인의 기록 세우기에 급급해 노선영 선수를 버린 것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해당 청원인은 “이렇게 인성이 결여된 자들이 한 국가의 올림픽 대표 선수라는 것은 명백한 국가 망신”이라며 “오늘 사건을 계기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 자격 박탈 그리고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 정지를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빙상연맹의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엄중히 밝혀 내어 연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 하는 철저한 연맹 개혁의 필요성도 청원한다”고 청원 의도를 밝혔다.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해당 청원은 12만 명 이상이 참여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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