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PICK] 이민정 효민 남보라 ‘블랙 재킷’, 취향별 봄 재킷 리스트업
입력 2018. 02.20. 12:10:23

남보라 이민정 효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출, 퇴근길 잠시만 견디면 봄옷을 입어도 무방할 정도의 날씨가 시작됐다. 이번 주 내내 영상으로 뚝 떨어지는 한파는 주춤할 것으로 보여 봄 재킷으로 갈아입는 호기를 부려볼 만하다.

지난 19일 영화 ‘게이트’ VIP 시사회를 찾은 이민정 효민 남보라는 베이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진 블랙 재킷을 선택해 지루하지 않게 입을 수 있는 봄 재킷 리스트를 한 눈에 보여줬다.

로맨틱 무드에 심취해있다면 이민정의 프릴 소매 재킷이 포멀 아이템임에도 마치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듯한 효과를 낸다. 소매에 깊게 들어간 슬릿과 갈라진 사이를 장식한 폭이 넓은 프릴은 매니시 무드의 몸판과 언밸런스인 듯 밸런스 있게 어우러져 어떤 룩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머스큘린 재킷의 매력은 중성적 무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남보라의 가늘면서도 각이 잡힌 재킷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 재킷은 어깨 밑 몸판의 옷핀 장식으로 베이식 패턴임에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재킷은 뭐니 뭐니 해도 페미닌 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린 효민의 재킷 연출법을 탐색해야 한다. 넉넉한 사이즈의 간결한 재킷 위에 가는 벨트를 매 재킷을 드레시하게 연출했다.

블랙 재킷 하나만으로 부족하다싶으면 외출할 때 커다란 머플러를 챙겨나가면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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