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인수 초대형 제약사 도약
입력 2018. 02.21. 08:39:28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국콜마 컨소시엄이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 구성은 항암제·위 질환 치료제 수액제제 등의 전문의약품(85%) 건강음료 등을 포함한 일반의약품(15%)로 구성된다. CJ헬스케어는 수익 부진 제품군의 디마케팅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은 향상됐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그룹은 2016년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미주 화장품 제조업자 생산개발(ODM) 기업 2개사를 인수하고 CJ헬스케어 인수까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성장 방향과 빠른 결단력으로 성장 보폭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이 바이러스 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8천원을 유지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콜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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