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금니 아빠' 이영학, 1심서 사형 선고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
- 입력 2018. 02.21. 15:30:2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볍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이영학에 대해 모든 사정을 고려하고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에 복귀할 경우 더욱 잔혹하고 변태적인 범행이 일어날 수 있어 사회 공포와 불안을 감출 수 없을 것"이라면서 "영원히 우리 사회로부터 격리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 이양을 시켜 이양의 친구 A양을 집으로 유인한 뒤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이고 추행했다. 그 다음 날인 10월 1일 A양이 깨어나자 이영학은 A양의 목을 졸라 살해했고, 이양과 함께 A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