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POT] 아이돌 소장 목록 1호 ‘버버리 체크’ 2018 버전 몰아보기
입력 2018. 02.21. 16:35:5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이돌 보이그룹들의 집중적인 애정 공세를 받는 버버리가 아이콘인 체크와 기마상 로고를 재해석 한 2018 캡슐 컬렉션을 공개해 패피들의 심장 박동 수를 높였다.

고샤 루브친시키와 조우하면서 브리티시 트래디셔널의 틀에 박힌 클래식에서 벗어나 유스 세대가 열광하는 가장 ‘힙’한 코드로 다시 태어난 버버리는 캡슐 컬렉션 테마를 ‘시간’으로 설정하고 ‘과거를 반영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예고한다’는 메시지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버버리가 끌어낸 과거는 1980, 1990년대에 발매된 아카이브 작품들로, 럭셔리 브랜드로써 오늘의 지위를 만들어 준 과거를 현재 유스 세대에게 전달하는 시대를 가로지르는 통합과 분할을 보여준다.

캡슐 컬렉션에서 유스 세대들의 애정 공세가 예상되는 아이템은 액세서리. 쇼퍼백 스니커즈 링크 로퍼(Link loafer), 페이턴트 소재의 버튼 브로그, 바이저 캡, 체크 패턴 볼캡, 비니 등 체크와 크레스트가 트래디셔널의 무게를 덜고 스트리트 아이템의 힙 지수를 높이는 요소로 재해석됐다.

의상 역시 감히 범접하지 못할 런웨이의 웅장함이 반영된 컬렉션 피스가 아닌 피케 폴로, 개버딘 카 코트, 클럽 재킷과 블루종, 골프 스웨터, 폴로셔츠 등에 오리지널 버버리 로고와 크레스트 장식을 적용한 리얼웨이에 적합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빈티지 체크는 즐거움과 포용성을 의미하는 새로운 아이콘인 레인보우 체크로 재해석해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담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버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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