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POT] H&M 2018 지속가능 소재 ‘ECONYL®’로 완성된 어포더블 럭셔리
입력 2018. 02.21. 17:50:44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비껴갈 수밖에 없는 패스트패션 SPA와 지속가능 패션의 융합을 시도해온 H&M이 지속가능 소재인 재활용 실버와 ECONYL®로 럭셔리 무드의 컬렉션을 제안한다.

지속가능 패션을 콘셉트로 한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2018 버전을 통해 H&M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TENCEL™, 오가닉 리넨에 이어 ECONYL®과 재활용 실버를 오는 4월 19일 공개한다.

ECONYL®은 환상적인 화이트 자수 레이스 웨딩드레스의 섬세한 시어 원단, 로맨틱한 그레이 블루 컬러의 미니 드레스 소재 등으로 사용되고 재활용 실버는 미술공예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정교한 주얼리로 제작됐다.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 “지속 가능한 소재의 개발은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실버는 못 쓰는 금속을 모아 환경에 가장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ECONYL®은 나일론 폐기물을 100% 재생한 나일론 섬유로 바다 정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에 사용돼온 소재들은 오랜 기술과 최신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수 있는 놀라운 성과입니다”라며 지속가능 패션과 소재의 땔 수 없는 관계를 강조했다.

이 컬렉션은 19,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스웨덴 아티스트, 카린 라르손과 칼 라르손(Karin and Carl Larsson)의 집, 릴라 히트너스(Lilla Hyttnä)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름다운 그림과 태피스트리로 채워진 부부의 집이 모던하고 매혹적인 여성복과 신발,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재해석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H&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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