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이슈] ‘금메달 경쟁’보다 뜨거웠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슈 TOP4
입력 2018. 02.23. 14:39:47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폐막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들 역시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성적과는 별개로 관중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해 올림픽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17일간 화제를 모았던 이슈들을 돌아보며 끝을 달리고 있는 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래보자.

◆ 드론‧인면조 ‘역대급 개막식’

지난 9일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증강현실기술로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그려내는가 하면 1218개의 드론으로 만들어진 오륜기가 평창의 하늘을 수놓기도 했다. 특히 인간의 무한장수를 기원하는 인면조의 등장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도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함께 ‘이매진’을 열창했다. 이어 오는 25일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통가 기수‧헝가리 윙크남, 훈남 국가대표 총 집합

본격적인 올림픽 경기가 진행된 후에는 훈훈한 외모를 소유한 ‘미남 선수’들이 등장해 여성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아 선수는 개막식에서부터 ‘핫’한 선수로 떠올랐다. 이날 통가의 유일한 평창올림픽 출전 선수이자 기수였던 그는 상반신 노출을 한 채 개막식에 등장해 다부진 몸을 자랑했다.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피타 타우파토푸아의 SNS 주소가 공개됐고 그의 출국을 만류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헝가리의 쇼트트랙 선수 산도르 리우 샤오린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헝가리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눈썹을 만지고 손가락 제스쳐와 함께 윙크를 하는 그의 행동이 이슈가 된 것. 특히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엘리스 크리스티와 서슴없는 애정 행각을 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엘리스 크리스티는 영국의 쇼트트랙 선수로 산도르 리우 샤오린은 지난 22일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달려가 키스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왕따 논란’

우리나라 선수들 중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 출연했던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는 왕따 논란에 휩싸여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9일 준준결승 경기가 진행되던 중 노선영 선수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에 비해 한참 뒤처진 속도로 결승선에 들어왔고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김보름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소를 보이며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조금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왔다”고 말해 노선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빗발쳤고 결국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당시 백철기 감독은 “너무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시다보니 저희하고 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함성과 응원 때문에 거리가 벌어진지 예측을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고 김보름은 “제가 어제 경기를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이 많은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 “갈릭 걸스‧영미”, 여자 컬링팀

예선전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한국 컬링 최초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 컬링팀의 인기 역시 대단했다. 김은정, 김초희, 김선영, 김영새, 김영미 선수로 이루어진 한국 컬링팀은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팀원 전원의 성이 김씨라 ‘팀 킴’으로 불리며 마늘로 유명한 의성 출신이라 ‘갈릭 걸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 중 팀의 스킵(주장)을 맞고 있는 김은정의 반전 매력이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매 경기마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던 김은정은 ‘안경 선배’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경기장 밖에서 바나나를 먹는 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녀가 경기 중 외친 “영미”는 “영미가 컬링의 비선 실세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번 올림픽 유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SBS, KBS2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