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인, 조두순 언급 만화 사과 "문제 제기 위해서였다"
- 입력 2018. 02.24. 16:37:34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조두순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만화에다 조두숭을 언급한 점, 제 잘못 맞습니다.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 및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만화는 올리자마자 10분만에 삭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화를 그릴 당시 천안함 유가족의 인터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처절한 절규에 화가 많이 나고 눈물도 났습니다.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에 편승해 천인공노할 악마가 초청되어 내려오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그를 대접하고 옹호하는 분위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래서 그를 국민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악인으로 비유해 국민적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그린 만화였습니다. 하지만 비록 김이 조보다 백배는 더 나쁜 악마라도 표현에 세심해야 했습니다. 피해자의 심정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 인정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에 신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서인은 만화에 조두순을 연상케하는 만화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는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졌다. 현재 윤서인 처벌을 위한 청원에는 약 11만 9천여명이 참여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