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父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 성추행… 충격과 통탄의 마음”
- 입력 2018. 02.26. 10:03:4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가 아버지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과 관련해 사과했다.
26일 윤 대표는 “최근 저의 부친인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 문제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큰 충격과 통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리몬드에 애정을 갖고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마리몬더들께 걱정과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 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그것은 저의 가족인 경우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피해자 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 내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모른 채 사업에만 몰두했던 점과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점 모두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어떠한 캠페인이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꼼꼼한 검증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저와 마리몬드는 눈구보다 앞장서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며 “제 가족의 문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마리몬드 구성원들을 비롯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는 많은 분들의 진정성과 노력에 피해가 되지 않기를,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윤호진 연출가는 자신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지난 24일 발표한 바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리몬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