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빛낸 K-POP ★, 전인권·이은미·국카스텐·볼빨간사춘기·엑소·씨엘
- 입력 2018. 02.26. 10:21:29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K-POP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들은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또한 축제를 즐긴 모든 세계인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 전인권·이은미·국카스텐·볼빨간사춘기, 평화를 노래하다
가수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은 지난 9일 오후 8시 2018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다 함께 비틀즈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열창했다. 해당 곡은 존 레논의 명곡 중 하나로 이념과 종교, 인종 등을 뛰어넘은 평화를 말한다.
이들의 무대와 함께 좌측 상단에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영감을 주고 평화를 나누자'는 모토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Playing for Change(변화를 위한 행동)'가 참가한 영상이 띄워졌다.
무대의 의미는 좋았으나 아쉽게도 이들의 무대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 대중들은 기대에 못치는 이들의 불협화음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외국어로 된 노래를 개회식으로 불렀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 K-POP 대표 여성 솔로가수 씨엘, 당당해서 아름다운
걸그룹 2NE1 출신 씨엘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랐다. 씨엘은 이날 히트곡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 나가'의 무대를 선보였다.
'나쁜 기집애'로 포문을 연 씨엘은 독보적인 랩과 안무,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녀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넓은 무대를 홀로 가득 채웠다. 이어진 2NE1의 메가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홍을을 이끌어내며 폐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나쁜 기집애' 선곡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해당 곡은 올림픽 자리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씨엘은 두 곡의 선정 이유에 대해 "저를 소개하기 위해 제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곡인 ‘나쁜 기집애’를 선보였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올림픽에 참가한 이들을 모두 응원하고 싶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국가픽' 엑소, K-POP 대표 그룹의 명불허전 무대
엑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피날레를 장식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소는 메가히트곡 '으르렁'과 '파워'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주요 공연 전 카이는 전통의상을 입고 꽹과리 리듬에 맞춰 독무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엑소는 공연 직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K팝 대표로 선 만큼 저희도 대표선수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며 "긴장되고 떨렸지만 영광스럽고 평생 잊지 못 할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폐막식 단체 무대 전 멤버 백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참석해 애국가를 열창한 바 있다. '국가픽'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K-POP을 대표하는 그룹으로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 싸이 왜 안왔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진행 내내 싸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축하공연에 앞서 올림픽 조직위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엑소, 씨엘 외에 또 다른 슈퍼스타가 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
많은 이들이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인들을 영광케한 싸이를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폐막식 끝무렵에도 싸이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이 싸이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총감독 송승환은 싸이를 언급하며 "사실 싸이를 만났었다. 그런데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더라. 대신 개막식에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을 썼다. 그 음악은 싸이가 직접 편곡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가 직접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히며 "싸이가 지난 ‘아시안게임’에 참석했었는데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연예인이란 정말 힘든 것 같다. ‘왜 그 사람이 했나’, ‘왜 안 했나’ 어떻게 해도 말은 듣는다. 참 연예인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싸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엑소, 씨엘과 함께 폐막식을 함께할 '슈퍼스타' 유력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쳐, 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