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논란' 하용부,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 반납? 문화재청 "의사 밝히면 해지 진행"
- 입력 2018. 02.26. 15:56:1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미투 운동'에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밀양연극촌 촌장 인간문화재 하용부가 인간문화재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용부는 최근 제기된 성추행 논란에 대해 "모든 걸 인정하고 다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워낙 오래 전 일이어서 기억조차 제대로 나지 않지만, 어떤 변명을 한들 무슨 소용이겠냐"며 "모두 내 잘못"이라는 모호한 대답을 남겼다.
하용부는 "저로 인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켜온 밀양백중놀이 선,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며 국가무형문화재 제 68호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 또한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이 보유자 반납 의사를 밝히면, 무형문화재위원회를 거쳐 해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였다고 밝힌 김보리(가명) 씨는 하용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