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컷]엑소 카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인 독무의 비화
- 입력 2018. 02.27. 15:06:57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안무가 심재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엑소 카이가 선보인 독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6일 심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이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안무실에서 꽹과리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카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유의 절도있는 동작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카이의 독무 퍼포먼스에 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것으로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거냐의 물음이였습니다. 고민 끝에 생각한건 한국의 대표악기 꽹과리. 꽹과리의 독특하고 클래식한 소리와 현대적 움직임의 조화를 상상했고 이걸 실행에 옮기려 노력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 작업은 쉽지않았습니다. 이유는 꽹과리가 가지고 있는 유닉한 소리는 볼륨감도 크고 타격음이 세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않는 한국악기 대표한 독특한 악기중 하나 입니다 워낙에 유닉한 소리를 가진 악기라 현대음악과 섞이기 쉽지 않지만 꽹과리와 장구 그리고 징까지 한국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음악의 조화를 생각하며 이번 올림픽을 위해 숀과 함께 도전했습니다"라며 "한국적인 꽹과리의 흥을 위해 정확한 템포를 맞추기 보단 프리템포를 선택했고 정리되어 있는 박자보단 연습을 통한 감을 프리박을 맞췄습니다"라고 안무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원했던 그림은 공연전 전체 분위기의 공기 흐름 전환을 위해 천둥같은 꽹과리 소리에 모두가 집중 하길 원했습니다"라며 "카이의 의상에 그려져 있는 사군자와 도포는 무대를 위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 전통의상을 연상케하고 같이 함께한 뮤지션의 클래식한 무드를 놓고 싶지않았습니다"라고 해당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 상세히 말했다.
또한 심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엑소 멤버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이친구들 덕분에 상상도 못했던 올림픽 무대도 연출하게 됐다. 믿고 해내준 우리 친구들 안다치고 무사히 마쳐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엑소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카이의 독무와 히트곡 '으르렁', '파워' 등을 선보였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심재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