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티백’ ‘그리디어스’ 등 7개 브랜드 파리 패션 수주회 진출 지원
입력 2018. 02.28. 14:34:5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여성복 최대 수주회 ‘트라노이 팜므(Tranoi Femme) F/W 2018’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하고 이동 쇼룸을 운영한다.

한국 패션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콘진의 ‘해외 수주회 참가 지원’ 사업은, 이번 2018 F/W 시즌부터 기존의 수주회 참가 지원과 더불어 이동 쇼룸 운영 부분을 신설하며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 ‘티백’ ‘그리디어스’ 등 7개 브랜드 참가

올해 한콘진은 ‘트라노이 팜므’의 종료 후 수주회와 연계한 ‘에이엠에프 쇼룸(AMF Showroom)’에서 사흘 간 이동 쇼룸을 운영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는다.

이번 수주회와 이동 쇼룸에 참가하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는 티백(ti:baeg) 그리디어스(GREEDILOUS) 미니츠(MINITZ) 얼킨(ul:kin) 비피비(BPB) 시지엔이(C-ZANN E) 피바이파나쉬(P by PANACHE) 등 총 7개다.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계약규모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는 성과창출이 기대된다.

◆ ‘피티워모’, ‘맨’ 등 유럽 수주회서 성과 창출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수주회 ‘피티워모(Pitti Uomo) 93’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기어쓰리(Gear3) 드링크비어세이브워터(Drink Beer Save Water) 티라이브러리(Tee Library) 등이 참석해 현장 상담액 총 42만 4,200달러, 현장 계약액 11만 9,000달러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컨템포러리 수주회인 ‘맨(Man)’에 참가한 이스트로그(Eastlogue) 역시 현장 상담액 16만 8,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그 독창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월 중 해외 수주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디자이너를 모집할 예정이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 권역별 수주회에 참가할 국내 디자이너를 선정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