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미스티’ 김남주 “드라마 촬영하면서 닭과 친해져”
입력 2018. 03.02. 14:27:47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의 고혜란 캐릭터를 위해 절식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남주는 “드라마 촬영하기 전 앵커라는 직업이 가장 걱정이 됐었다. 6년 동안 엄마로 살아서 많은 게 변해있었다”며 “‘노력한 거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했다. 드라마가 끝나면 한식을 먹고 싶다.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닭하고 친해졌다. 괴롭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혜란은 캐릭터가 날카롭기 때문에 살을 필수로 빼야한다고 생각했고 아나운서 말투를 집에서 많이 연습했다. ‘천재적인 연기자’라고 하고 싶은데 많이 노력했다. 끈적거리면서 섹시한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손짓, 눈빛을 연습하고 평소에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으며 “손석희 사장님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손석희 사장님은 남자분이어서 참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남주는 “촬영 들어가면서 완벽하게 고혜란을 만들어내진 못했는데 촬영하면서 만들어졌다. 지금 다시 찍으면 잘 할 수 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했으며 “다시 찍어봤자 그게 그거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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