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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作 ‘나쁜 남자’, 어떤 영화?…여주인공 서원 “촬영 없을 때도 정신 나가있어”
김기덕 감독 作 ‘나쁜 남자’, 어떤 영화?…여주인공 서원 “촬영 없을 때도 정신 나가있어”
입력 2018. 03.05. 18:56:23

영화 ‘나쁜 남자’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개봉한 ‘나쁜 남자’는 배우 조재현, 서원, 윤이준, 최덕문 등이 출연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다.

사창가의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는 길에서 우연히 여대생 선화(서원)를 마주친다. 자신을 싸늘하게 쏘아보는 선화의 모습에 모욕감을 느낀 한기는 계략을 꾸며 선화를 창녀촌으로 끌어들인다. 계략에 말려들어 창녀가 된 선화는 매일 밤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고 한기는 그런 선화를 지켜보며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다소 자극적인 내용과 소재의 영화였던 탓에 여주인공 선화 역을 맡았던 서원은 당시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쁜 남자’ 이야기를 하면 촬영 때 일이 떠올라 표정이 일그러진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뒤 많이 울었고 선화 역에 빠지는 악몽에 시달렸다. 촬영이 없을 때도 정신이 나가있는 것 같았다. 선화 역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반년을 소모해야 했다.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는 좋아하지만 연기를 하는 건 좀…”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쁜 남자’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과 주연 조재현은 모두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 촬영장에서 여배우를 폭행하고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근 조재현은 과거 후배 배우들을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나 공식 사과를 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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