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지사 성폭행 폭로 이유-텔레그램 대화 내용은? “머하니? 왜 아무 말도”
입력 2018. 03.06. 07:41:57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정무비서관 김지은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뒤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사실상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이 가운데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JTBC 뉴스룸에서 폭로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5일 저녁 밤 8시부터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가 출연해 안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지은 씨는 “안 지사는 (당시 일에 대해) 미안하다 괘념치 마라, 잊으라고 항상 말해 없는 기억으로 살려고 했다”고 성폭행 사실을 묻고 넘어가려 했다는 발언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지은 씨는 “최근 안지사가 불러 미투 이야기를 하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게됐다’고 말하면서 또 다시 성폭행을 했다”며 “그것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말로 1차 성폭력 이후 미투운동 사태가 불거지면서도 2차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이날 뉴스룸 방송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내용 역시 공개 됐다. 해당 텔레그램 대화방 속에서 안희정 전 지사는 “머하니?” “미안”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 했다” “괘념치 말거라” “알았죠?” “거기 있니?” 등의 문자를 혼자 보낸 모습이다. 또 안 전 지사는 김 씨에게 답변이 없자 “왜 아무 말도” “잘 자게” “전화 안 받네” “잘 자요” 등의 메시지를 계속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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