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트렌치코트’, 윤두준과 호텔 ‘발각 위기’
- 입력 2018. 03.06. 17:45:0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라디오 로맨스’가 윤두준의 드라마 계약으로 팀 해체 통보까지 받은 가운데에서도 김소현과 윤두준은 라디오 부스에 이어 호텔로 장소를 옮겨가며 사랑을 이어갔다.
SBS '라디오 로맨스'
지난 5일 방영된 11회에서 지수호(윤두준)은 팀 해체로 답답해 할 송그림(김소현)을 호텔로 불렀다. 지수호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면서 패션 코드가 라디오 작가가 아닌 사랑에 빠진 여자로 변신한 송그림은 블랙 리본 타이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카멜 트렌치코트를 걸쳐 열애 모드 중의 설렘을 표현했다.
남들의 시선을 피해 송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에 호텔로 불러들인 지수호는 은은한 컬러 배색의 카무플라주 패턴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입어 송그림과 비슷한 드레스코드로 커플 지수를 높였다.
호텔이 부담스러워 나가려는 송그림에게 “가지마, 너, 그, 송그림은 지수호가 하는 말을 절대 거절할 수 없다. 잊었냐?”라며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서툴게 표현했다.
송그림이 말도 안되는 계약서라며 타박을 하자 “그냥 그랬으면 했어. 그렇게라도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넌 이 거 때문에 힘들었어? 그래도 난 이 거 때문에 너랑 연결돼있다고 생각해서 좋긴 했어. 근데 지금은 이거 없어도 돼. 오늘 나랑 같이 있어 줄래”라며 직공법으로 대응했다.
둘 사이에 달달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호텔 입구에서부터 송그림을 본 이승수 PD(임지규)와 라라희 작가(김혜은)가 그녀를 방까지 따라가 12회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