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STYLE] 황민현 ‘블루’ VS 박우진 ‘퍼플’, 성숙해가는 청춘 패션 ‘컬러 코드’
- 입력 2018. 03.08. 17:29:3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워너원이 ‘2018 골든 에이지 비긴즈(GOLDEN AGE BEGINS)’ 첫 음반이자 그룹의 두 번째 미니 음반 ‘0+1=1, I PROMISE YOU(약속해요)’에서 핑크 블루 퍼플 세 가지 컬러로 청춘 이야기를 담아냈다.
'워너원' 하성운 황민현 윤지성 박우진(왼쪽부터 시계방향)
강다니엘 옹성우 라이관린 이대휘의 핑크에 이어 황민현 하성운은 블루, 박우진 윤지성은 퍼플로 자신들만의 청춘룩을 연출했다.
황민현은 밝고 화사한 라이트 블루 셔츠를 입어 차가운 이미지의 하얀 얼굴이 오히려 따뜻해 보이는 반전 효과를 냈다. 이는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블루와 젠더리스 코드인 프릴 디테일의 어우러짐이 만든 시너지로, 블루를 상징하는 키워드 중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하성운은 라이트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 위에 파스텔 블루 니트 베스트를 스타일링해 패션 관심자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성운의 블루는 황민현과는 다른 블루를 설명하는 또 다른 키워드인 냉철함, 이성에 가까운 느낌으로 표현됐다.
퍼플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필요로 할 때 찾게 되는 ‘치유의 색’으로 프로젝트 그룹 맴버로서 박우진과 윤지성의 내면을 조금이나 읽을 수 있다.
박우진은 짙은 퍼플 슈트에 샛노란 터틀넥 스웨터를 스타일링해 현재의 행복과 그런 행복을 놓치지 싶지 않은 심리를 표현했다. 윤지성은 퍼플 배색 체크 셔츠에 퍼플 풀오버 스웨터를 겹쳐 입어 불안한 청춘이지만 그 속에서 균형감을 찾으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워너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