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공장' 김어준 "댓글 공작 경찰이 댓글 공작 국정원을 수사? 화가 난다"
- 입력 2018. 03.12. 10:19:5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김어준이 경찰의 댓글 조작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경찰의 댓글 공작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김어준은 “이번에는 경찰이 댓글 공작에 나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를 취재한 한겨레21의 하어영 기자를 소개했다.
하어영 기자는 “2011년 대선이 있기 전, 당시 경찰청 보안국 산하에 있는 보안 사이버 수사대에서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특정한 의견을 표방하는 보도를 특정해 댓글을 달았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이런 이야기는 극소수 기자들 사이에서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드디어 나왔다”며 “어떻게 이렇게 오래 은폐될 수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하어영은 “2012년 상황을 보면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에 누가 댓글 사건을 수사했나 들여다 보면 경찰이 수사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어준은 “댓글을 단 조직 본인이 댓글을 단 조직을 수사했다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경찰 속 댓글을 달던 조직이 국정원 속 댓글을 달던 조직을 수사한다는 게 말이 되냐. 제대로 된 수사 결과가 나왔을리 없다. 갑자기 화가 난다”며 모순된 상황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bs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