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팩트 체크] 자외선 차단제, 4계절 내내 필요한 이유
입력 2018. 03.12. 15:23:29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태양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우리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순간 시작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자외선 차단제 없이 무방비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게 될 경우 무서운 부작용이 발생한다. 바로 주름, 피부암, 피부 착색, 탄력 저하, 면역체계 약화 등이다. 자외선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이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자외선은 크게 UVC, UVA, UVB 세 종류로 구분된다. UVC는 지구에 거의 닿지 않지만 UVA, UVB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한다. UVA와 UVB는 1년 내내 존재하며 날씨와 상관없이 피부에 손상을 준다. UVA는 유리를 관통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사무실 창문을 통해서도 피부에 침투한다. 일광 화상을 유발하는 UVA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강하게 존재한다.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SPF 지수는 해당 제품을 바른 후에 얼마나 오랫동안 햇볕 아래서 화상을 입지 않고 머물 수 있는가를 뜻한다. 가령 15분 만에 붉은 기운을 띄기 시작하는 피부는 SPF 지수 15를 발랐을 때 15배 더 오랜 시간, 즉 3시간 45분을 버틸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얼마나 많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남성의 얼굴에는 900mg, 여성은 800mg 정도를 사용해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 외출하기 20분 전, 500원 동전 크기 혹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다. 야외활동이 많거나 땀과 물에 지워질 경우 다시 같은 양으로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액상 타입의 제형을 바른 뒤 화장을 한 상태라면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베이스 제품으로 수정 화장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크림보다 선스틱은 휴대가 간편하고 야외 활동 시 얼마든지 덧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액체나 고체 스프레이 제품 가운데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폴라초이스의 김수정 뷰티 컨설턴트는 "화학적 차단제 선스크린 사용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눈시림을 자주 경험했다면 구매전 화학적 성분이 배합되어 있는지 전성분을 확인해주는 것이 좋고, 물리적 차단제 사용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토파크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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