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아침마당’ 김수경 한의사 “올리브유 가열하면 트랜스지방 생겨…생으로 섭취해야”
- 입력 2018. 03.15. 09:12:45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김수경 한의사가 올바른 기름 섭취법에 대해 설명했다.
KBS1 ‘아침마당’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로도 유명한 김수경 한의사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경 한의사는 ‘내 몸을 살리는 보약 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그 중 기름 사용법에 관해 설명했다.
김수경 한의사는 “필수 지방산 중에 식물성 기름이 열에 약하다. 참기름을 볶아 짜면 향도 고소하고 양도 많이 짜지는데 이걸 압착해서 짜는 기름이 요즘 많다. 생 들기름, 생 참기름도 요즘 나오더라. 올리브유도 그냥 압착식으로 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유가 좋다고 해서 식용유를 안 먹고 올리브유를 먹었었다. 그런데 (올리브유는) 열을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이 생기면서 몸에 가스가 생긴다. 식용유는 조금씩만 사용하시고 올리브유나 생 들기름은 먹기 직전에 생으로 뿌려 드시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에 오유경 아나운서는 “올리브유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니까 저희는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을 볶을 때 올리브유를 쓴다. 안 좋은 거냐”고 물었고 김수경 한의사는 “올리브유는 연소하는 점이 낮다. 실제로 그냥 일반 식용유를 사용하는 편이…굳이 약으로 먹으려면 (올리브유를) 가열할 필요는 없다. 계란 후라이 같은 것도 가열한 것 위에 뿌려 드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