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미워도 사랑해' 송유현 "팬츠 슈트 패션+올백 헤어, 구종희의 카리스마 표현"
입력 2018. 03.15. 20:00:00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우 송유현이 '미워도 사랑해' 속 화려한 색상의 슈트 패션이 자신의 아이디어였음을 밝혔다.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까칠하지만 귀여운 커리어우먼 구종희를 연기하고 있는 송유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화려한 색상의 더블 버튼 팬츠 슈트는 지니어스 뷰티센터의 실장을 맡고 있는 구종희 캐릭터를 대표하는 패션이다. 일반적인 치마정장이 아닌 팬츠와 블랙 슈트가 아닌 화려한 색상의 슈트는 송유현이 직접 제안한 패션이었다.

송유현은 "스타일리스트와 이야기 할 때 카리스마 있고 욕망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때문에 치마정장보다는 바지 정장을 입겠다고 얘기했다. 얘기를 하다보니 '강렬하게 색을 바꿔서 입으면 어떨까'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조율해서 그런 패션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편한 패션을 추구한다는 송유현은 “평소에 편하게 입고다니는데 최근 원 없이 정장을 입고 있다. 돈 많은 캐릭터여서 매번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며 "개인적으로는 핫핑크 정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를 향해 "일일드라마에서 매번 의상을 꼼꼼하게 신경 쓰기 쉽지 않은데 패턴, 색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를 많이 해주신다.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구종희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는 올백머리였다. 송유현은 이 또한 자신이 의견을 낸 것임을 밝히며 "강렬하고 꼿꼿한 이미지를 나타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러브라인도 생기고 상처도 생기면서 머리를 풀기 시작했다. 너무 하나만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헤어 스타일이 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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