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마더' 이보영 "지성, '마더'볼 때 말 시키면 싫어해"
입력 2018. 03.16. 07:00:00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우 이보영이 '마더'를 본 가족들의 반응에 만족감을 표했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TV tvN 드라마 '마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보영을 만났다.

'마더'는 학대 받는 아이와 그 아이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본 선생님이 가짜 모녀 사이를 넘어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의 선물-14일' '귓속말' 등을 통해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이보영. 이보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자의 몰입을 부르는 절절한 연기를 통해 극을 완성 시켰다.

이보영은 '마더'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무엇보다 가족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가족이 가장 냉정하다. 가족들이 드라마를 보면 제가 보이지 극 중 캐릭터인 강수진이 보이기가 쉽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보영은 "저희 엄마는 재미 없으면 집중하지 못하신다. 계속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 이번 드라마는 시작하는 순간에 불을 다 끄고 온전히 드라마에 몰입해서 보시더라. 제 동생도 저한테 그런 얘기 잘 안하는데 전화 하면서 '누나, 윤복이랑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러더라"면서 "이보영이 아닌 캐릭터의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정말 행복해진다. 가족들의 반응 덕분에 '내가 의미 없는 일을 한 것은 아니구나' 싶었다"고 가족들의 반응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보영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해주는 남편 지성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지성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마더'에 등장하는 한 장면과 함께 "'마더', 왜 이렇게 쏟아지는 걸까. 눈물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마더'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이보영은 이에 "나한테 말도 안하고 글을 올렸다. '진작에 해주던가'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마더'를 12회까지 함께 봤다. 드라마를 볼 때 말을 시키면 싫어하더라. 대꾸를 하지 않는다. 오늘은 끝나고 나서 '수고했다. 누구 하나라도 이 드라마를 보고 치유가 되고, 위로가 됐다면 됐다'고 그런 응원을 받았다"면서 "드라마가 물론 재미있는 요소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보람차고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다니엘 에스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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