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LAB]보아가 샤이니 키에게 보내는 편지 "촬영 없어도 많이 놀아줘"
- 입력 2018. 03.16. 15:56:47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가수 보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오전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키워드#보아' E79, E80에서 보아와 샤이니의 멤버 키는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키는 "나는 되게 좋았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 좀 후련한 마음도 있는데, (이번에는) 좀 아쉽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보아도 "시원 섭섭하지 않고 그냥 섭섭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키는 "방송 때문에 이렇게 누나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앞으로 너 만나면 내가 엄청 수다스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키는 "나보다 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보아는 "기범이(키)는 친동생 같다. 가수 대 가수가 아닌 인간 김기범과 인간 권보아가 정말 남매 같은 느낌이 든다. 이 프로그램 통해 그 친구를 알게 된 게 가장 큰 행복이었다"라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함께 해준 키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 역시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말 본받기에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누나가 편해진 게 있고, 옆에서 많이 배웠다. 멋있었다"라며 "제가 다른 연예인 친구들과 결이 달랐으면 좋겠다. 저랑 만나면 진짜 친구 같고, 제가 연예인이라는 걸 까먹었으면 좋겠다"라며 보아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전했다.
이후 보아는 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보아는 "사실 오고가면서 깊게 대화를 하거나 긴 시간을 함께 할 일이 많이 없었다. 너라는 친구에 대해서 많이 몰랐던 점이 있었던 같다. 우리가 연예인으로 살면서 힘든일이 얼마나 많겠나. 그런 일들을 허물없이 공유할 수 있는 내 사람이 생긴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얼리티 촬영 없어도 누나랑 자주 놀아줬으면 좋겠고, 항상 응원할게. 멀리서가 아닌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누나 될게"라고 덧붙였다.
또 보아는 리얼리티를 마친 소감에 대해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그리고 카메라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더 솔직한 모습이 담겼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입을 뗐다.
또 그녀는 "일상 뿐만 아니라 (앨범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앨범 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심혈을 기울어서 만들어지는 지 그런 부분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제작 과정이 공유되면 그 앨범을 들었을 때 더 다르게 들리실 거라 생각했다. 가수 보아로서도, 인간 권보아로도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키와 보아는 "내일을 향해 아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첫 방송과 마찬가지로 유쾌하게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해당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