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PICK] 도끼 ‘데님재킷 컬렉션’, 럭셔리카·호텔집과는 다른 과장 없는 스웨그
입력 2018. 03.19. 09:28:31

도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래퍼로서 역량만큼이나 청춘들에게 성공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누리는 도끼는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럭셔리 카 리스트를 공개해 숨을 멎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차 일부를 처분했다고 밝힌 그는 130평 규모의 호텔로 이사해 다시 한 번 ‘억’ 소리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도끼는 집과 차로 이뤄진 일상으로 인해 일반인과 벌어진 거리를 공연 무대의상으로 조금은 좁혀준다.

래퍼라는 사실에 이견을 달게 하지 않는 스트리트룩이지만 도끼의 무대 의상은 그가 입고 걸치는 브랜드를 꼼꼼히 들춰내지만 않는다면 지극히 일상적인 코드다. 무엇보다 스웨그라는 명분아래 과장된 노출이나 오버사이즈를 찾아볼 수 없는 일상성이 주는 친근함이 그의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인 듯 보인다.

래퍼답게 후드와 비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이와 함께 무대의상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않는 아이템이 데님재킷이다.

기본 피트의 데님재킷은 물론 야자수가 프린팅되거나 안단에 피빨강 레드 퍼를 덧댄 디테일 등 요란스럽지 않은 엣지 있는 디자인이 ‘도끼’ 표 무대의상으로 여타 래퍼들과 구별되게 한다.

스타일링 역시 별스럽지 않게 데님팬츠로 맞춘 청청패션 혹은 트레이닝 팬츠를 스타일링한 유스룩 등으로 자신만의 스트리트룩을 완성한다.

그의 극히 일상적인 패션은 호텔을 집으로 사용하거나 럭셔리 카 컬렉터로서 그의 일상을 더욱 부각하는 효과를 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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