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쇼 ‘김혜순 한복’,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패션문화 가치 제고
입력 2018. 03.20. 14:15:55
[매경닷컴 시크뉴스 안소희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9일 김혜순 한복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6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중구 소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이례적으로 한복을 런웨이에 올려 한국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림으로써 패션 축제이자 패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써 서울패션위크만의 독자적인 가치를 각인했다.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컬렉션은 정구호 감독이 자신했던 대로 과거와 현대의 접목을 문화적 상업적으로 절묘하게 풀어냈다. 풍성한 실루엣과 색감이 아름다운 전통 한복 위에 누빔 목도리 혹은 털로 만든 배지나 당의를 입히거나, 소매 끝단에 레이스 소재를 가미하는 등 현대적인 요소와 조화를 이룬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쇼뿐 아니라, 국악인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의 공연으로 패션문화축제의 장을 경쾌하게 열어 눈길을 끌었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디자인재단 주최, 헤라 하겐다즈 MINI 할리스 동아TV 등 다양한 기업 후원으로 진행되며 밀라노 런던 등 해외 유수패션 기업관과 협업강화를 통해 역량 있는 디자이너 지원을 확대하고 홍보 플랫폼으로써 기능 강화에 주력했다.

파리 유명 백화점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E),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샵 네타포르테(NET A PORTER), 영국 멀티 브랜드샵 아소스(ASOS)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을 초청했다. 또 한국계 헐리웃 배우인 ‘제이미 정’, 영국 <러브매거진> 에디터인 ‘룰루 케네디’, <더 텔레그라프>의 ‘리사 암스트롱’, <어나더 매거진>의 ‘알렉산더 퓨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19일(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9개의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기업의 ‘서울컬렉션’ 패션쇼와 9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문수주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과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29개 ‘오프쇼’가 진행된다.

[안소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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