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랑드누아, 시간을 관통하는 미니멀리즘의 정수 [SFW 2018 FW]
- 입력 2018. 03.20. 15:52:59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블랑드누아(BLANC de NOIRS)’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블랑드누아는 ’Timeless’를 콘셉트로 절제된 라인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다양한 피스들을 선보였다.
디테일의 최소화를 통한 고품격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블랑드누아의 브랜드 컬러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도 여과없이 투영됐다. 런웨이 초반,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무채색 컬러를 이용해 F/W 시즌 분위기를 극대화 한 블랑드누아는 수직으로 절개된 비대칭 재킷이나 머플러 형태로 해체된 재킷 등 해체주의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피스들로 시선을 압도했다.
런웨이 초반 다양한 디테일과 패턴이 적용된 피스들이 필두였다면, 런웨이 후반에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최소한만의 디테일을 살린 미니멀한 피스들이 주를 이뤘다. 순수한 옷의 라인을 강조해 브랜드의 컬러를 각인시킨 블랑드누아는 버킷햇과 볼캡 등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 이날 한현민을 비롯해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기희현, JTBC ‘비정상회담 시즌2’ 독일 대표 닉 등이 런웨이에 올라 쇼를 빛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