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호평 ‘연애담’, 이현주 감독 성폭행 논란 후 비난↑ “몹쓸 짓 당했던 여관 영화에 나와”
입력 2018. 03.21. 09:35:00

영화 ‘연애담’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그녀의 대표작 ‘연애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가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호평 받았다. 윤주와 지수 역은 각각 배우 이상희, 류선영이 연기했다.

이에 이현주 감독은 ‘연애담’으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녀가 지난 2015년 동료 여성감독 A 씨를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사실이 밝혀졌고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이현주 감독에 대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몰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연애담’에 등장한 여관은 이현주 감독이 피해자를 성폭행했던 여관과 동일 장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현주 감독은 논란이 불거진 당시 무죄를 주장했지만 결국 지난달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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