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듀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로맨틱한 풍경 [SFW 2018 FW]
입력 2018. 03.21. 18:01:57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듀이듀이(DEW E DEW E)가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로맨틱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린 가운데 듀이듀이의 런웨이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 듀이듀이는 겨울철 눈 내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만년설이 쌓여있는 광활한 시간을 의상으로 담아냈다. 새하얀 눈에서 시작해 석양이 물드는 모습부터 캄캄한 밤까지의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

이국적인 오렌지, 보라, 블랙 등까지 다채로운 컬러의 조화는 한가로운 여행지의 석양에서 느낄 수 있을법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눈발이 흩날리는 듯한 하얀색 진주 장식,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을 형상화한 셔링 디테일이 옷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F/W 시즌에도 속살이 그대로 비치는 망사, 샤를 적극 사용해 시즌을 파괴한 시즌리스룩을 선보였다는 것. 하늘하늘한 소재를 사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하거나 반짝이는 소재에 따듯한 패딩 소재의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는 독특한 스타일링이 빛을 발했다.

특히 눈 여겨 봐야 하는 점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러플 디테일을 곳곳에 장식해 브랜드 고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듀이듀이의 컬렉션은 여자들이 행복한 꿈을 꾸게 만든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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