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LAB] 황민현 발마칸-박지훈 맥코트-이대휘 트렌치코트, 워너원 ‘남자 봄 코트’ 리스트업
입력 2018. 03.21. 18:17:55

'워너원' 박지훈 이대휘 황민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들에게 아우터는 스타일 지수를 좌우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1725세대들이 후드 집업 점퍼나 데님 재킷으로 충분했던 시대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직장인이 아니라도 포멀과 캐주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엣지 있는 코트는 필요충분요건이 됐다.

그렇다고 막상 봄 코트 쇼핑에 나서면 백화점에서 미로에 갇힌 듯 난감해지게 된다. 21일 KBS2 ‘뮤직뱅크 in 칠레’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워너원 멤버 중 황민현 박지훈 이대휘가 입은 봄 코트는 주말 쇼핑 ‘위시 리스트’에 올릴 만하다.

황민현이 입은 아우터는 래글런 슬리브의 발 칼라가 달린 발마칸 코트. 황민현은 브라운 톤의 카멜로 컬러까지 기본에 충실한 요소를 모두 갖춘 디자인을 선택했다.

발마칸 코트는 예전에 아버지들의 정장에 걸쳤던 대표적인 포멀 아이템이지만 지금은 캐주얼과 더 밀접하다. 특히 아메리칸 캐주얼, 아메카지룩 같은 캐주얼 코드에서 많이 활용된다. 황민현 역시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 팬츠와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링 해 2018년 버전으로 발마칸 코트를 연출했다.

박지훈은 블랙 팬츠와 화이트 V 네크라인 니트에 싱글 여밈 구조의 연회색 맥킨토시 코트를 걸쳤다. 맥킨토시 코트로도 불리는 맥코트는 원래 방수기능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최근에는 싱글 코트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이대휘는 블랙 팬츠에 화이트와 오렌지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넉넉한 사이즈의 트렌치코트를 걸쳤다. 트렌치코트는 더블 여밈 구조에 소매끈과 건 플랩을 갖춘 것이 기본으로 이대휘는 이런 디테일을 모두 갖춘 클래식 디자인을 선택했다.

과거 직장인의 상징이었던 코트가 캐주얼룩의 키아이템이 되면서 젊은 층의 애정공세를 받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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