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렛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반전 남녀, ‘내추럴’ 줄리엣 VS ‘펑키’ 로미오 [SFW 2018 FW]
입력 2018. 03.22. 10:31:05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DDP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자렛이 반전 매력을 담은 뷰티룩을 공개했다.

이날 자렛의 백스테이지 현장은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컬렉션의 헤어를 총괄 기획한 오민 대표는 “내추럴한 분위기를 중점으로 했다. 막 자고 일어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헤어스타일에 연출했다”고 말했다.

여자 모델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여성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특히 모발의 결을 살려 반묶음 헤어로 연출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앞머리에 웨이브를 살짝 가미해 워킹에 따라 미묘하게 흔들리게 연출한 것은 쇼의 디테일한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메이크업 역시 헤어스타일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복숭아빛 두 뺨을 강조한 홍조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고 누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 마무리하는 식.

반면 남자 모델들은 과감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프리칸 무드를 그대로 표현한 높게 치솟은 펑키한 헤어스타일, 붉게 염색한 모히칸 헤어, 중간 중간 땋아 포인트를 준 헤어스타일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때 컬러감을 배제하고 피부표현과 각진 눈썹을 살려 남성미를 최대한 살렸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18F/W 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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