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커플룩편] 옹성우 정연 ‘블랙 카디건’ VS 배진영 다현 ‘풀오버 니트’, 이런 조합 ‘환영’
입력 2018. 03.22. 17:39:53

옹성우 정연 배진영 다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기성청은 주말인 24, 25일에는 한낮 기온이 15도를 넘기는 따뜻한 날씨가 예보됐지만 일교차가 커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 중인 연인들이 마음 편하게 봄 기분을 만끽하기는 어렵다.

일부러 맞춘 티가 나지 않으면서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대처할 수 있는 커플룩의 바른 예를 지난 21일 KBS2 ‘뮤직뱅크 in 칠레’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트와이스와 워너원의 공항패션에서 찾을 수 있다.

시간 차이를 두고 출국한 ‘트와이스’ 정연 다현, ‘워너원’ 옹성우 배진영의 공항패션에 꽃샘추위도 단번에 날릴 수 있는 커플룩 연출법 힌트가 숨겨져 있다.

정연과 옹성우는 블랙 카디건으로 블랙 스키니 팬츠와 화이트 상의를 스타일링 했다. 소재와 아이템까지 미묘하게 엇갈리지만 이 같은 차이가 오히려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비밀 레시피다.

정연은 니트 카디건, 옹성우는 와이드 슬리브의 플리스 카디건이지만 마른 몸을 스타일리하게 보이게 하는, 딱 그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실루엣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옹성우는 터틀넥에 아노락을 겹쳐 입고, 정연은 얇은 티셔츠 하나만 입어 차이를 뒀지만 클린 화이트라는 공통분모가 커플룩의 케미스트리를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엣지를 만들어낸다.

옹성우와 정연이 스타일리시 커플룩의 예시였다면 배진영과 다현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귀여운 커플룩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배진영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를, 다현은 블루와 화이트가 배색된 풀오버 니트를 입어 언뜻 커플룩이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다현이 쓴 헤드가 높이 솟은 블랙 비니와 배진영 슬랙스의 사이드라인 스트라이프가 ‘따로 또 같이’ 커플룩의 교집합 역할을 할 수 있다.

각자의 취향은 100% 존중하지만 서로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살짝 내보이는 것. 배진영과 다현이 착장은 이런 커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