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발전소' 성폭행 피해 후 사망한 단역 배우 母 " 가해자들 버젓이 업계에서 활동 중"
- 입력 2018. 03.23. 00:00:0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2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아침발전소'가 최근 미투 운동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을 다룬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지난 2009년 불거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보조출연자 관리인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단역배우 A씨가 힘겨운 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말한다.
A씨는 성폭행 사건 이후 경찰에 해당 사건을 고소했으나 조사 과정 중 경찰이 미흡한 대처를 보이며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A씨가 사망했고 문제의 단역 아르바이트를 A씨에게 소개했던 A씨의 동생 B씨도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A씨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버젓이 드라마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발 이 사람들을 업계에서 내쳐달라"고 재조사를 요구했고,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다. 22일 현재, 재조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약 16만명.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어렵게 용기를 내 '미투(MeToo) 운동'을 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아침 발전소'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예랑 news@fahsionmk.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