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미투' 관현악 전공 지도 교수, 학생들 성추행 거부에 "우리 사이에 뭐가…"
- 입력 2018. 03.23. 12:55:08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이화여대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페이스북 '미투(MeToo)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이화여대 관현악과 전공 지도교수인 A교수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시는 레슨 시간에 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등 성희롱 발언과 성추행을 자행했다.
또 학생들이 '수치스럽다, 아프다'는 식의 이유로 성추행을 거부하면 "우리 사이에 수치스러울 것이 뭐가 있냐"며 거부 의사를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의 상의에 손을 넣어 속옷의 끈을 조절하거나 명치를 누르는 등의 불쾌한 신체접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A교수 성폭력 사건 비상대책위원회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소수자 인권 위원회는 A교수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하고, 피해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