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출석 이윤택, 피해자 회유설 해명 “회유할 수 없는 상황, 재판 통해 진실 밝힐 것”
입력 2018. 03.23. 16:05:26

이윤택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극단 단원들을 성추행,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은 이윤택 연출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윤택은 법원 앞에서 “사실대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피해자들의 폭로는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다.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이윤택 감독 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자 측 공동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윤택이 직접은 아니지만 피해자들을 회유하거나 고소취하를 종용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윤택은 이에 대해 “제가 회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가 혼자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윤택의 범행에 상습성이 있고 도주 우려나 피해자 회유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자들이 이윤택의 처벌을 요구한 범죄 사실은 모두 62건이며 경찰은 이 중 혐의가 입증된 피해자 8명이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당한 24건만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는 상습죄 조항 신설 이전에 발생한 것까지만 확인돼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에서 제외됐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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