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부잣집 아들’ 김지훈, 금발의 트렌드세터 20대 변신 “‘도둑놈 도둑님’과 정반대”
- 입력 2018. 03.23. 17:33:25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지훈이 ‘도둑놈 도둑님’과 ‘부잣집 아들’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훈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지훈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김지훈은 금발 머리에 캐주얼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작품에서 슈트 차림의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부잣집 아들’에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철없는 20대 이광재로 분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날 김지훈은 “‘도둑님 도둑님’과 ‘부잣집 아들’의 역할을 정반대 캐릭터다. (‘도둑놈 도둑님’의 한준희가) 가진 것도 없고 세상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면 이광재는 정 반대다. 나이도 현재 제 나이보다 어려서 어떻게 하면 외적으로 더 생각 없고 철없어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머리를 이 색으로 하게 됐다”고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부잣집 아들인데 이 친구가 영리하고 똑똑한 친구라는 설정 하에 트렌드세터 같은 설정을 했다. 돈은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니까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디자이너를 죄다 섭렵해서 스타일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도둑놈 도둑님’때는 협찬 옷도 너무 새 옷이어서 의상팀한테 있는 오래된 옷을 입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와는 반대되는 외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라고 말했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이광재(김지훈)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