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25일) 영화 편성표] 친구2·말레피센트·공조·스타워즈·용의자·킹스맨·하루·국가대표, 주말 영화 LIST
- 입력 2018. 03.24. 22:00:00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오는 25일 일요일, 케이블TV OCN과 채널CGV에서는 하루종일 다양한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날 새벽 채널CGV를 놓치지 말 것.
◆ OCN
AM 3시 10분 ‘친구2’
감독 : 곽경택 / 출연 :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친구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17년 만에 출소한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준석’은 아버지 ‘철주’(주진모)가 평생을 바쳐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으고,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젊은 피 ‘성훈’(김우빈)을 오른팔로 두게 된다.친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훈’은 마치 아버지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준석’에게 의지하며 그와 함께 부산을 접수하기 위해 힘쓴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을 찾아온 ‘은기’는 ‘동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성훈’을 혼란에 빠트린다.
AM 5시 10분 ‘데블’
감독 : 존 에릭 도들 / 출연 : 크리스 메시나, 로건 마샬 그린, 제니 오하라
필라델피아 한복판의 고층 빌딩,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다섯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다. 잠시 후 이들은 같은 시간,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린 순간, 그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중 누군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AM 6시 40분 ‘앤트맨’
감독 : 페이튼 리드 / 출연 :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 코리 스톨
하나뿐인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콧 랭(폴 러드)은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으로부터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슈트와 헬멧을 받게 된다. 이에 스콧 랭은 행크 핌의 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히어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기 위해 나서게 된다.
AM 10시 10분 ‘말레피센트’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가장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린다.
PM 12시 10분 ‘헌츠맨: 윈터스워’
감독 :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 /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킨다.
PM 3시 50분 ‘공조’
감독 : 김성훈 / 츨연 : 현빈, 유해진, 김주혁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PM 11시 50분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감독 : 데이브 그린 / 출연 : 메간 폭스, 스티븐 아멜, 로라 리니, 윌 아넷
감옥을 탈출한 ‘슈레더’는 인간을 동물로 바꿀 수 있는 의문의 보라색 액체를 손에 넣어 막강파워 악당을 만들어 내고 다시 한 번 지구 정복을 꿈꾼다. 강력한 전투력, 끈끈한 유대로 뭉친 닌자터틀 4총사.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과 하키 마스크를 쓴 케이시 존스와 함께 이들을 막기 위한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 채널 CGV
AM 12시 30분 ‘스타워즈IV: 새로운 희망’
감독 : 조지 루카스 / 출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고아로 성장한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 마크 해밀 분)는 삼촌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혹성 타투이에 살고 있다. 그는 모험을 꿈꾸지만 그의 아저씨는 자신의 일을 도우며 조용히 살 것을 원한다. 한편, 평화롭던 은하계에 공화국이 무너지고 은하제국의 독재체제하에 들어간다. 은하 제국의 압제에 신음하는 은하계에서 황제에게 저항하는 반란이 일어나고, 극비의 정보를 가진 레이아 공주(Princess Leia Organa: 캐리 피셔 분)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체포된다. 공주가 정보를 담아 도피시킨 로봇 C-3PO(안소니 다니엘스 분)와 R2-D2(케니 베이커 분)에 의해 루크에게 우연히 발견되고, 그 메시지에 따라 그는 과거의 기사 오비원 케노비(Ben (Obi-Wan) Kenobi: 알렉 기네스 분)를 찾아간다.
케노비는 은하제국과 싸우다가 패배하여 이곳으로 피신한 제다이 기사단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평화로운 시대를 지키던 기사단 제다이(Jedi)의 일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자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우주를 지배하는 힘의 근원인 ‘포스(The Force)’를 익힌 기사들로서 평화를 지키는 제다이였으나, 그들을 배신하고 악의 편으로 돌아서서 황제의 오른팔이 된 다스 베이더(Lord Darth Vader: 데이비드 프로즈 분 / 제임스 얼 존스 목소리 분)라는 기사에게 살해되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되자 복수심에 불타오른다. 루크 자신도 포스의 이용 능력이 있음을 알고 케노비에게서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AM 3시 ‘스타워즈V : 제국의 역습’
감독 : 어빈 케쉬너 / 출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비록 죽음의 별은 폭파시켰지만, 수와 무기에 있어서 열세인 반란군은 제국군에게 밀려서 우주의 변방인 얼음의 혹성에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정찰에 나섰다가 얼음속에 사는 괴물에게 납치되어 다시 구출되는 과정에서 루크는 제다이 기사단의 스승 요다를 찾아가 제다이 수업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스카이워커를 찾으려는 제국은 우주의 곳곳에 탐색 장치를 떨어뜨려놓는데, 결국 얼음의 혹성이 제국에게 발각된다. 마침내 거대한 다리로 걸어다니는 마치 불을 뿜는 공룡과 같은 스노우 워커를 앞세운 제국의 반격이 개시된다. 우세한 제국에 밀린 반란군은 직결 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진 채로 간신히 퇴각에 성공한다. 루크는 제다이 기사이자 철학자이면서 8백살이 넘는 나이를 가진 요다가 있는 습지대의 혹성 다고바로 가서 그에게서 철저한 훈련을 받으며 제다이로서의 기량을 갖추고자 애쓴다.
한편, 자바를 찾아 떠나려다 실종되었던 루크를 구출하느라 머물고 있던 솔로는 레이아 공주가 기지에 갇히는 바람에 퇴각하는 수송선에 오르지 못하자, 그녀를 데리고 겨우 팰콘에 오른다. 하지만 미쳐 팰콘의 고속 추진기를 고치지못한 관계로 광속을 낼 수 없어 제국의 끈질긴 추적을 계속 받는다. 제국의 추적에 위험이 계속되는 솔로 일행은 우주의 온갖 암석들이 밀집된 소혹성군(Asteroid)으로 들어가 뒤쫓아오는 제국의 추적기 4대 중 2대가 암석과 부딪쳐 폭발된다. 그리고 다시, 거대한 암석의 계곡으로 들어가 납작한 팰콘과 좁은 지형을 이용, 뒤따라오던 나머지 두 대도 폭발시킨다. 그리고 그 별의 구멍 속으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팰콘을 수리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솔로는 자신이 착륙한 곳이 바로 동굴에 사는 뱀처럼 생긴 거대한 우주 괴물의 입 속이었다. 간신히 괴물에게서 탈출하지만, 다시 끈질기게 암석들을 부수며 별무리속을 뚫고 쫓아오는 제국 함대의 공격을 받자 솔로는 기지를 발휘, 함대에 뒷편에 붙어서 숨는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함대가 광속 추진을 하기전 쓰레기를 버릴 때 함께 떨어져 나온다. 함대는 광속으로 순간적으로 멀리 가고, 솔로는 근처에 있는 옛 친구 랜도 칼리시안이 관리하는 구름의 도시를 찾아간다.
AM 5시 30분 ‘스타워즈VI : 제다이의 귀환’
감독 : 리차드 마퀀드 / 출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냉동이 된 솔로는 그를 지극히도 미워하던 우주의 악당 두목 자바(Jabba)의 방에 장식물로 옮겨간다. 스카이워커는 솔로를 구하고자 고향인 타투인 행성으로 돌아와 솔로를 풀어주는 제안을 하며 조건으로 R2-D2와 3PO를 자바에게 선물로 보내지만 자바는 로보트들을 잡아두고 솔로를 풀어주지 않는다. 이때, 츄바카를 자바에게 판다는 구실로 레아 공주가 변장을 하고 나타난다. 그녀는 솔로를 탄소 냉동 감옥에서 구출해내지만 자바에게 들켜서 쇠사슬에 묶인 채 끌려 다닌다. 이제 ‘포스’의 모든 것을 터득한 루크가 정면으로 도전해 자바 일당을 물리치고 솔로를 구출, 우주선을 타고 다고바 행성으로 돌아온다.
요다를 다시 찾은 루크는 그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받는다. 케노비의 영혼은 그에게 진실을 밝혀준다.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포스의 악한 면(Evil Side)에 유혹되어 스승이던 그를 배신하고 제다이 기사단을 전멸시켜 황제의 충복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아버지는 죽었다고 사실을 숨겼으며, 레이아 공주는 황제의 마수를 피하기 위해서 신분을 숨기고 피신시켰던 자신의 쌍동이 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AM 8시 ‘디 아더스’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출연 : 니콜 키드먼, 피오눌라 플라나건, 알라키나 맨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와 그런 아이들을 홀로 지키며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는 여인. 어느 날 3명의 새로운 하인이 그녀의 집에 찾아왔다. 잠이 들면 들려 오는 기괴한 속삭임. 아무도 없는 방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 위 층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발소리. 그들이 이 집에 들어온 뒤,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AM 10시 ‘용의자’
감독 : 원신연 / 출연 : 공유, 박희순, 조성하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돼 조여 오는 포위망 속에 높이게 된 동철은 자신만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이어간다.
PM 1시 10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 : 매튜 본 / 출연 :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사무엘 L. 잭슨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저튼)를 구제하고 그를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는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두고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된다.
PM 3시 30분 ‘파이니스트 아워’
감독 : 론 하워드 /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킬리언 머피, 벤 위쇼
1819년 여름, 포경선 에식스호는 낸터킷 섬에서 항해에 올랐다. 그러나 15개월 뒤 남태평양의 한가운데서 성난 향유고래의 공격을 당하면서 배는 침몰하고 살아남은 21명의 선원들은 3개의 보트에 나눠 타고 육지를 찾아 나선다. 가족보다 끈끈했던 이들은 거친 폭풍우와 절망, 고독, 양심과 싸우면서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으로서 가장 비극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PM 5시 30분 ‘하루’
감독 : 조선호 / 출연 :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PM 7시 40분 ‘나의 붉은고래’
감독 : 양선
소녀 ‘춘’은 성인식을 맞아 고래로 변신해 인간 세상을 탐험하러 나간다. 처음 만나는 낯설고 신비한 풍경을 만끽하던 중 덫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 한 ‘춘’은 인간 소년 ‘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하지만 그녀를 구한 ‘곤’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자신의 세계로 돌아온 ‘춘’은 그를 되살리기 위해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곤’의 영혼이 깃든 아기 고래를 사람들 몰래 키워 인간 세상에 환생 시키기로 한 것. 하지만 금기를 어긴 대가로 거대한 재앙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PM 10시 ‘국가대표’
감독 : 김용화 / 출연 :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 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공중 곡예(?),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閉)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 식의 무대뽀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진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도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엉겁결에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나름 금의환향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에 부푼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처한다. 군 면제를 위해, 엄마를 찾기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명분들을 뛰어 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만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편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