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페미닌하게” KYE, 모던·성숙의 결정체 [SFW 2018 FW]
입력 2018. 03.26. 16:06:58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다채로운 색의 조화와 셔링만으로 여성의 미를 부각시킨 KYE의 2018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이너 계한희의 KYE 런웨이에는 여성성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 펼쳐졌다.

비비드한 색감을 주로 사용한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셔링을 효과적으로 사용이다. 벨벳 소재의 핑크 원피스는 다르게 위치한 셔링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원피스의 중심에만 위치한 셔링은 차분한 분위기를, 소매 전체 부분과 가슴부터 배까지 일직선으로 위치한 셔링에 스커트 부분엔 사선으로 들어간 셔링 포인트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배가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크는 KYE 2018 FW 컬렉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당한 피트의 후드 티셔츠, 앞뒤의 기장이 다른 셔츠, 벨벳 소재의 레드 셔츠 등은 FW시즌과도 어우러져 중후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뷔스티에 스타일의 와이드 벨트를 원피스, 셔츠, 맨투맨 티셔츠 등에 활용해 페미닌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핑크, 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옐로우, 진중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블랙과 화이트 등의 색상을 페이크 퍼에 활용해 보다 모던하고 성숙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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