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데이트폭력 피해자, 폭행 피해 장면 담긴 영상 공개 “피해자들 숨어 다니는 게 싫어 용기 냈다”
- 입력 2018. 03.27. 09:35:13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부산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부산에 거주하는 여대생 A씨는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 TV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속옷이 다 드러난 채 B씨에게 끌려가는 A 씨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A씨는 얼굴 곳곳에 멍이 든 상태였다.
평소 B씨와 교제 중 폭행을 당해왔던 A씨는 두려움에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에 화가 난 B씨는 A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자신의 집에 가둬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이웃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이후에도 A씨에게 문자를 보내 “잘 말해달라.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 등의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SNS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이 숨어 다니는 게 싫어서 저라도 용기 내면 다른 사람도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