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의심' 전문의, 소속 학회 제명…유아인에 경고 당시 한 말은?
입력 2018. 03.27. 14:36:40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급성 경조증 의혹을 제기했던 전문의 김현철 씨가 소속 학회에서 제명됐다.

27일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확회 이사장은 "상반기 대의원회에서 절대다수의 판단에 따리 김 씨의 제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 자체의 징계권이 업는 만큼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학회 제명에는 유아인 경조증 의심 외에 다른 이유가 존재했다. 권 이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조 환자의 신상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는 일도 드러났다"면서 "가벼운 사안이 아니어서 형사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당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던 유아인에게 '급성 경조증'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씨는 “보니까 동시에 두 세 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이는데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 얼른 DM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불과 1주일만에 3년치 트윗 쏟아낸 배우 유아인’이라는 기사의 제목을 인용한 뒤 “아 불길하다”고 남기면서 이어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진료도 없이 진단을 내리고 이를 공개적인 공간에 게시한 김 씨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김 씨가 직업 윤리를 어겼다고 비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현철, 유아인 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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